전주시,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 공사 본격화…생태문화공원으로 명소화
전주시,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 공사 본격화…생태문화공원으로 명소화
  • 고봉석 기자
  • 입력 2018-09-18 14:46
  • 승인 2018.09.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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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가 설치된 지 38년이 지나 노후화 된 덕진공원 연화교(현수교) 재가설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시는 덕진공원 연화교 재개설을 위한 디자인 자문과 경관심의, 각종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기존 연화교를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새로운 연화교를 설치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기존 철제 현수교 형태의 연화교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연꽃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석교(거더교)형태의 연화교를 재가설할 예정이다.

연화교 이미지는 덕진공원을 상징하는 연꽃 문양을 접목키로 했다.

 재가설되는 연화교의 특징은 이번 재가설을 통해 폭이 기존 1.2m에서 3.3m로 늘어나 양방향 교행이 편리해지고,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를 탄 어린아이 등도 편리하게 현수교 위에서 덕진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연화교 재가설 사업과 함께 덕진공원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천년카페 정자(3동) 신축 △삼태극 은하수길 조성 △연못 주변 야간경관 조명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화교 재가설사업과 삼태극 은하수길 조성, 야관경관 조명사업 등이 모두 완료되면 시민들이 아름다운 덕진공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덕진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덕진공원을 전주 역사성과 대표성, 정체성 등을 대변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전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대표 생태문화공원으로 명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봉석 기자 pressk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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