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환경오염행위 사전차단, 연휴기간 중 상황반 운영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변재혁)는 추석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행정기관 휴무와 산업체 관리 소홀을 틈타 불법을 저지르는 업체들에 대한 감시를 위해 추석 전, 연휴기간, 사후 기술지원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연휴기간 전인 21일까지는 특별감시반(1개반, 2명)을 편성해 중점관리 사업장 및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 배출시설 자율점검 등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 우려 하천 주변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 유지, 128 환경오염신문고 운영, 환경오염사고 초동 대처를 위한 상황반 운영 등을 통해 유사시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이 끝나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연휴기간 방지시설 가동 중단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찬일 성산구 환경미화과장은 “추석 연휴 중에도 환경오염 신문고 운영 및 상황반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발견 시 국번 없이128이나 성산구 환경미화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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