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체험 기회 부여

대구한의대는 4차 산업 관련 전문교육기관인 (재)한국가상현실진흥원과의 연계로 가상현실교육센터를 구축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4차 산업혁명 컨텐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을 개발해 취업 및 창업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협약식을 가지게 됐다.
12일 대구한의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변창훈 총장과 황재천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홍보동영상 시청,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학교 가상현실교육센터를 진흥원이 위탁 운영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IT융·복합 4차 산업혁명 관련 취업 및 전문 인력 양성 ▲대학 내 학과의 4차 산업혁명 컨텐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 ▲센터와 자유학기제를 위한 상호협력과 홍보 ▲4차 산업혁명관련 학과개설 및 전문교육기관으로의 역할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4일 개소할 대구한의대 가상현실교육센터는 △한의학 및 대구 약령시의 현재와 과거 모습을 증강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한의학홍보 영상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ICT존(VR·AR, 홀로그램) △로봇, VR, 3D 프린터, 콘텐츠 미디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존 △대구한의대 한학촌의 전통 콘텐츠를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VR 교육콘텐츠 시스템존 △한의학의 대명사인 구암 허준 선생의 홀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전시하는 기타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가상현실교육센터를 대학 내에 구축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자유학기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4차 산업과 연계한 전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의 활성화에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박종현 박물관장, 정지석 대외교류처장과 (재)한국가상현실진흥원 황재천 원장, 김종혜 이사장, 김성후 이사, 권헌윤 가상현실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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