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을 탄자니아에 적용하기 위한 Action plan 발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경남도와 우호교류 중인 탄자니아 다레살람주에 농업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실시한 갖고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9월 2일 입교식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일정에 맞춰 한국원예현황을 소개하고 노지 채소와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농장견학 등을 진행한다.
이날 Action plan 발표는 그동안 한국에서 배운 내용들을 탄자니아에 적용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생들이 교육과정 중 틈틈이 만든 세부실행계획으로, 교육생 모두가 하나 되어 연수기간 중 열띤 토론을 거쳐 작성할 정도로 매우 적극적이었다.
탄자니아 다레살람주는 대도시 배후지역인 점과 인근에 대규모 관광지(잔지바르섬)가 소재하고 있어 도시 근교 원예농업의 최적지이지만 관련 기술 등의 부족으로 관련 산업의 발달이 저조한 실정이며 우리나라 농업발달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

이날 수료식에서 엘리자베스 음소테 다레살람주 농업국장은 인사말에서 “이상대 농업기술원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친절한 안내로 교육생들이 강의와 실습에 이어 현장교육과 체험 등에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교육기회를 만들어 준 농업기술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료식을 마친 후 남은 일정에는 한아시아지방정부경제협력컨퍼런스에 참석해 교육성과 발표를 실시하고 일정이 마무리 된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 동안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을 비롯한 3명이 탄자니아를 방문해 탄자니아농업전문가양성 Action plan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자문했으며, 실용화기술교육을 전수해 참석자와 주정부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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