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갈취·상습폭행한 폭력조직 '동두천식구파' 등 49명 검거
금품갈취·상습폭행한 폭력조직 '동두천식구파' 등 49명 검거
  •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9-12 11:32
  • 승인 2018.09.1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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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상대로 금품 갈취,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
[일요서울ㅣ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청 광역수사대 조폭1팀은 동두천 소재 유흥업소 업주 및 주민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동두천식구파 조직원 등 49명을 검거(구속 4 . 불구속 45)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부청 홍보계 (사진 제공)
     피의자들은 동두천식구파 조직원들로, 지난 2011년 6월 5일  오후 6시경 동두천 소재 노상에서 유흥업소 CCTV 설치대금 지급을 요청하는 피해자의 머리를 각목으로 내려쳐 상해하는 등 ’2009년 9월 15일부터 ~ ’2017년 7월 14일까지  동두천 지역 유흥업소 및 주민들을 상대로 공갈(40회)・상해(11회)・폭행(11회)・마약(7회)・협박(4회)・손괴(3회)・사기(1회)・횡령(1회)・업무방해(1회)・감금(1회) 등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조직폭력배들이 지역 유흥주점 업주 및 주민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첩보를 2016년 3월경 입수받고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피해자 설득 및 진술 확보, 탈퇴 조직원 상대로 피의자 특정, 통화내역 및 범행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 49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죄 및 추가 관련자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식구파는 지난 ’1997년경 6월에 결성, 두목 박모(53세)씨 등 46명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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