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영국 검찰은 러시아인 루슬란 보스로프와 알렉산더 페트로프를 살인공모, 살인미수, 화학무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둘의 여권번호다. 보스로프와 패트로프의 여권번호는 연속된 일련번호였으며 한 명은 4, 다른 한 명은 7로 마지막 번호만 달랐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인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야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 중독 증상으로 쓰러진 3월 4일 자와 그 다음 날인 5일 자, 런던에서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항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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