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과 출신 한승우 선수도 10m 공기권총 및 50m 권총 단체전 2관왕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대학교 동문 진종오 선수(경영학부 98학번)가 10m 공기권총 남자 시니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진 선수는 첫 10발까지 전체 8명 중 6위에 불과했다.
이후 경기는 2발을 쏠 때마다 1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진종오는 탈락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고득점을 올리며 위기를 탈출했다.
진종오 선수의 우승이 확정되자 결선 경기장은 진종오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가득했으며, 진 선수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앞서 이대명(경기도청), 진종오ㆍ한승우(이상 KT)가 출전한 이 종목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1747점을 합작하면서 2위 인도(1738점)에 9점 앞서면서 진종오는 대회 2관왕이 됐다.
진종오 선수는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로 생애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기록했으며, 올림픽에서는 사격 남자 50m 권총 부문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사격 황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한편, 경남대학교 동문 한승우 선수(체육교육과 02학번) 역시 10m 공기권총 남자 시니어 단체전과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2관왕에 올랐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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