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상대는 코스타리카' 벤투 “손흥민은 내일 선발로 출전한다”
'감독 데뷔전 상대는 코스타리카' 벤투 “손흥민은 내일 선발로 출전한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9-06 21:49
  • 승인 2018.09.06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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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벤투 감독의 데뷔 무대다. 

손흥민은 최근까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소화했다. 주장으로서 헌신하며 누구보다 체력 소모가 심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 성향상 경기에 대해 오픈하는 걸 선호 하진 않는다”면서 “한가지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내일 손흥민이 선발로 뛴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활용할지는 경기 진행 양상을 보겠다. 모든 것을 고려해 판단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데뷔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다. 평화롭고 기쁘다. 긍정적인 느낌도 있다”면서 “짧지만 5번 정도 훈련을 통해 익힌 것들을 내일 경기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좋은 상대와 해도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짧았지만 주입시킨 철학이 잘 나올 수 있는지 볼 생각”이다. 

하루 뒤 싸울 코스타리카는 최정예도, 만만한 상대도 아니다. 한국행 명단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멤버 절반 이상이 포함됐다. 역대 전적에서도 3승2무3패로 팽팽히 맞선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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