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차별화된 강좌로 시민 유혹

‘대구시민대학’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나이제한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일상의 학습을 향유하고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성인 공교육의 희망사다리로 자리 잡고 있는 대구시민대학은 시청별관, 대학 등 14개소 학습장에서 인문학, 취·창업, 공동체학습, 민주시민교육, 일상의 학습 등의 주제로 연간 7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시청별관 시민과정, 대학연계과정, 특별과정 등 30여개 강좌를 개설하여 약 4천명이 등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4개 과정 43개 강좌로 확대, 개설했다.
하반기에 개설되는 강좌는 △시청별관 시민과정(3개 강좌) △대학연계과정(24개 강좌) △직업연계과정(9개 강좌) △특별과정(인생백년아카데미, 40+파더학교 4개강좌,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웰다잉리더양성아카데미)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인생백년아카데미(매달 첫째, 셋째 화)’의 강사는 시민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첫 개강으로 ‘국민멘토’로 불리는 김창옥 스타강사를 모시고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된다.
그 밖에 참여 강사는 김용택 시인, 의사 이왕재, 대구문화재단 박영석대표,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다.
시청별관에서는 슬기로운 대구생활(매달 둘째, 넷째 화)과 인문학자들의 헐렁한 수다(매주 목), 삶의 이야기로 읽는 명저(매주 목) 등 4개 강좌를 12월까지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23회 진행한다.
또한, 11개 대학 강의실에는 대학연계과정으로 음식, 문학, 건강, 건축,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과 교양강좌 24개가 수시 개강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부터 모집한 대구시민대학 특별과정 및 직업연계과정에는 360명을 모집한 15개 강좌가 9월부터 순차 개강하며 결원과 취소자에 대해 추가 모집을 하고 있다.
접수는 이달부터 대구통합예약에서 온라인과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강좌별 80%이상 출석하면 시민대학장 명의의 이수확인서가 주어진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평생학습의 수요가 증가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기대가 확산됨에 따라, 시 전역을 아우르는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대구시민대학을 통해 시민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소외됨이 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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