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푸르미르호텔에서, '도요새의 위대한 비행 그리고 화성갯벌' 주제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는 6일 푸르미르호텔에서 '도요새의 위대한 비행 그리고 화성갯벌'이라는 주제로 화성시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화성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는 천연 기념물과 희귀보호조류의 서식지인 화성호의 생태 환경적 가치향상과 공감대형성을 위한 것이다.
화성호와 화성갯벌은 국제적인 멸종위기인 도요물떼새와 저어새, 그리고 노랑부리백로, 황새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 국제적으로 보존의 중요성이 형성되고 있는 장소이다.
이에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운동연합은 화성갯벌이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검증하고 연구자료를 축적하여 정부와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화성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갯벌을 포함한 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화성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시장은 '어부지리'의 고사를 예로 들며, "도요새와 조개가 양보없이 싸우다가 어부에게 함께 잡혀 버린다"며, "갈등과 대립이 아닌 양보와 타협으로 현명한 방향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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