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현장 페인트작업 근로자 4명 사상
아파트 신축현장 페인트작업 근로자 4명 사상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9-06 13:44
  • 승인 2018.09.0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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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아파트 신축 공사장 지하주차장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유해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남 진주시 사들로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지하층에서 페인트 방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지난 5일 오후 5시15분쯤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근로자 4명 중 A(62)씨가 숨지고 중국인 근로자 2명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A씨는 지하 4층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도 각각 다른 지하층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방수 페인트 작업 중 유해가스에 질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숨진 A씨는 추락으로 인해 생기는 외상 등을 입어 다른 지하층에서 작업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경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관리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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