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 등이 인력과 장비 지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옹진군이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성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7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영흥면에서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방제를 실시하였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 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공동방제의 날에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 등이 인력과 장비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함께 참여하였다.
옹진군관계자는 “농경지․산림․도로변에 공동방제 및 무인항공 자체방제 등을 통하여,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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