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막은 국민은행 직원에 감사장 전달
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막은 국민은행 직원에 감사장 전달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8-09-05 21:32
  • 승인 2018.09.05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경찰서가 지난 9월 3일 경주경찰서장(왼쪽첫번째), 동천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은행 서라벌지점 김병수 부지점장과 이경순 대리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가 지난 9월 3일 경주경찰서장, 동천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은행 서라벌지점 김병수 부지점장과 이경순 대리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5일 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50대 여성 피해자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으로부터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상담하던 중,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27일 국민은행 서라벌지점 창구를 방문해 930만원을 송금 요청했다.

그러나 당시 창구에 있던 김병수 부지점장과 이경순 대리는 고액을 다급하게 송금 요청하는 피해자를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피해자에게 전산지체를 이유로 시간을 지연시키며 은행 내 소비자보호부로부터 상대계좌가 범죄 계좌임을 확인해 피해자를 설득한 뒤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고 관내 금융기관과의 전화 핫라인 구축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