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대북 평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꼭 중간에서 운전자 역할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는 조급증, 성급증이 자칫 한미 간 신뢰관계에 의문을 품게 만들 수 있다”며 “그것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심각한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은 1차 방북 때와 같은 라인업으로 당일치기 방북길에 올랐다.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번 대북 특사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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