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출신 김서영, 아시안게임 '金'
경일대 출신 김서영, 아시안게임 '金'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09-03 18:27
  • 승인 2018.09.03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영 개인 혼영 200m 한국新 세우며 36년 만의 금메달
경일대 재학시절 스포츠학과 김경오 지도교수우측)와 함께 한 장면. 사진제공=경일대학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출신의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서영(스포츠학과 15학번)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 달 24일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기록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의 2분08초61의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이 종목에서 36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소화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으로 김서영 선수의 주 종목이다.

김서영 선수는 8월 21일에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학 시절 김서영 선수를 지도했던 경일대 스포츠학과 김경오 교수는 “타고난 소질과 승부욕으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는 천재적 노력파 선수”라며 “우승 직후 SNS로 대화를 나누며 2년 후 열릴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날까지 부상 없이 지금처럼 운동하자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서영 선수는 경일대 재학시절에도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석권하며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한국수영에서 박태환 선수의 뒤를 이을 대들보로 성장해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