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올해 4월 시에서 1100가구 보급을 공고했다.
동구는 시의 발표에 맞춰 구청 홈페이지 메인홍보를 비롯해 구소식지(팔공메아리), 전광판, 반회보는 물론이고 관내 아파트 전체에 홍보지를 발송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런 노력으로 8월말 현재 대구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440개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거나 설치 중에 있다.
이는 대구시 8개 구·군에서 8월말 현재까지 보급한 1080개 중 40%를 넘긴 수치다.
설치비가 65~75만원 상당의 아파트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보조금(국·시비) 55만원을 지원받고 자부담이 10~24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300W기준 태양광모듈(1.6x1.0m)은 규격이 작아 아파트 발코니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5년내 고장이 나면 시공업체가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
또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20년 정도로 길어 장기간 전기료를 절감 할 수 장점이 있다.
300W급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월 29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일반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0kWh의 약 10%에 해당하는 양으로 매월 전기요금 63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어 3년이면 투자금(자부담)을 회수할 수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미니 태양광 발전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가정의 전기료를 덜고 나아가 친환경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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