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근대5종] 전웅태 男 개인전 16년 만에 금메달...이지훈은 은메달
[아시안게임 근대5종] 전웅태 男 개인전 16년 만에 금메달...이지훈은 은메달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9-02 03:25
  • 승인 2018.09.02 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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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가운데)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전웅태가 1일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그랑의 APM 승마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합계 1472점을 받아 전체 15명 중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훈(23·제주도청)이 1459점을 얻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근대5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의 김미섭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에도 김미섭, 양준호가 금·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전웅태는 수영에서 1분57초59로 1위에 오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지훈은 1분59초25로 4위였다.

전웅태는 펜싱에서도 1위를 유지했고, 이지훈은 펜싱을 거치면서 4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장애물을 넘는 승마 경기까지 2위 선수에 15점 앞선 전웅태는 세 종목 성적에 따라 출발에 차등을 주는 레이저런(육상+사격)까지 선두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승마에서 부진해 5위로 떨어졌던 이지훈은 레이저런에서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려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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