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전 진주문화원 원장 김진수 준비위원장 추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영호남은 물론 대전까지 편리하게 사천에다 국제 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건설하자는 여론이 봇물처럼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진주소재 더하우스 갑을에서 사천 국제신공항 건설에 뜻있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사천국제신공항유치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발족, 발기인 대회를 갖고 전 진주문화원 원장인 김진수 씨를 만장일치로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사천 국제신공항 유치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진수 씨는 “영호남은 물론 대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천에다 국제 신공항을 건설해야 된다는 것을 적극 주지시켜야 된다”며 “부산, 울산, 김해 등 인구밀도만을 생각한 근시안적 계획으로 영남 동부권에만 치우쳐 김해, 밀양, 가덕도에 공항 건설 주장은 국토 균형발전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인천국제공항 못지않는 남부권 사천국제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국책사업에도 합당해 운동본부가 선도적 역할을 다해 사천에 국제신공항이 유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준비위원장은 “사천에다 국제신공항을 건설하게 되면 영호남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주, 군산, 정읍, 익산, 남원, 광주,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라도 일대와 포항, 경주, 안동, 구미, 김천, 대구, 영천, 울산, 부산, 김해, 양산, 밀양, 창원 등 경상도 전역은 물론 대전 일대까지 KTX 개통을 염두에 두면, 30분 내지 1시간거리이므로 수도권 인천국제공항에 가는 것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천국제신공항유치운동본부가 창립됨에 따라 운동본부는 목적취지 동의자 명부 작성 및 간행물 발간, 공항유치 건설을 위한 연구기획 및 건의서 제출, 관련토론 및 세미나, 강연회 개최, 유치건설 서명운동 및 홍보활동 전개 등을 통해 사천국제신공항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천국제신공항유치운동본부는 국제신공항을 사천시 곤양면과 서포면 해안 일대에 건설하는 것이 김해, 밀양, 가덕도 보다 위치적으로 훨씬 유익하다는 것을 홍보하고, 사천에 국제신공항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진주 시내에 사무소를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한 타 지역에는 거점 연락본부를 두어 유치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