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요트] 하지민 男 레이져 종목서 금메달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요트] 하지민 男 레이져 종목서 금메달 '3회 연속'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8-31 20:22
  • 승인 2018.08.31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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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진·김동욱 49er 종목 은메달
하지민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하지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 센터에서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에서 벌점 총점 21.8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요트 레이저는 6일간 12차례 레이스를 펼쳐 각 레이스 순위대로 벌점을 매긴다. 12차례 레이스 중 가장 나쁜 점수를 제외한 11차례의 레이스 벌점을 합해 가장 적은 점수를 얻은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하지민은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12차례 레이스에서 4차례 1위를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오른 하지민은 2, 3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4차 레이스에서 임의재량벌칙(DPI) 0.8점을 받아 레이스 벌점 1.8점을 기록한 하지민은 5~8차 레이스에서 2위, 3위, 3위, 4위에 그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9, 10차 레이스에서 1위를 휩쓸며 상승세를 타 11차 레이스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하지민은 12차 레이스에서 6위에 그쳤으나 2위를 달리던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말레이시아)가 9위에 머물면서 선두를 지켰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하지민은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남자 49er 종목에서는 채봉진(35)·김동욱(38·이상 여수시청)이 벌점 총점 42.5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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