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중심 순환임대주택사업 등 추진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올해 전국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99곳 중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내에서는 산청을 비롯해 남해 등 8곳이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전국의 낙후된 지역에 10조원의 재정과 40조원의 기금 및 공기업 투자를 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종류와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형, 주거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산청군은 우리동네살리기형(5만㎡ 이하)에 선정돼 국비 및 도비 등 67억원을 확보했다.
‘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다’ 라는 이름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산청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집수리 및 순환형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산청의 이미지에 맞는 약선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세대가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의 영위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건설해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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