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로 인한 미관저해·악취 줄인다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음식쓰레기로 인한 미관저해와 악취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수거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군은 음식물전용용기 수거 확대 사업대상 마을주민, 음식점 업주 등을 대상으로 지난 달 7일~2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전용용기 수거운영 체계, 배출 요령, 수거경로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 사업대상 소재지권에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포 등 집중 홍보하고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최초 1회 단독주택 4300여 가구, 음식점 200개소, 공동주택(아파트) 7개소에 음식물전용용기(5L, 20L, 120L) 및 납부필증(단독주택 1가구당 5L 10개)을 보급했다.

각 가정에서는 수거일 하루 전인 일·화·목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 집·음식점 앞에 배출한 뒤 다음날 오후에 빈 용기를 회수하면 된다.
최초 1회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무상 배부 받지 못한 가정이나 음식점은 해당 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강수열 환경위생과장은 “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불편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수거체계가 정착되면 훨씬 더 청결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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