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수 공제회 이사장, ‘공격적 경영’선언
김평수 공제회 이사장, ‘공격적 경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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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28 09:00
  • 승인 2004.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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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공격적 경영이 화제다.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 9월말 취임이후, ‘기금을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서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김 이사장은 지난 6일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새로운 경영시스템’구축을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자산 11조원과 7개의 산하사업체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그룹차원에서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시대변화에 대응, 자산 100조원 시대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이를 위해 공제회가 보유한 모든 정보와 지식, 그리고 외부환경에서 흡수한 각종 경영정보를 분야별로 선별, 체계화된 데이터 베이스로 축적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통해 공제회 자산운용의 최적화 포인트를 찾아내고 이를 기초로 공제회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의 우선순위와 추진강도 등이 합리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이와 같이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것에 대해 재계에서는 “군인공제회 등이 서울 등 도심권 부동산 개발에 참여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한편, 김 이사장은 교육부 사정담당관,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자치지원국장,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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