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경 사장의 붕어빵 배급 의미 해석싸고 KT직원들 ‘시끌’
이응경 사장의 붕어빵 배급 의미 해석싸고 KT직원들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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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13 09:00
  • 승인 2004.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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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붕어빵’때문에 시끄럽다.지난 2주간 KT의 사내 뉴스포털 게시판이 KT 임직원들의 붕어빵에 대한 얘기로 게시판을 달구었다. 이유는 KT 이응경 사장이 지난 11월 10일 점심식사 시간에 지하식당 입구에서 붕어빵을 구워 직원들에게 나눠주라고 지시하면서부터. 이 지시 후 직원들은 ‘왜 붕어빵을 나눠줬을까’하는 의문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 사내 홈페이지는 이 얘기로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게시판에는 ‘붕어빵’을 나눠준 이유가, 최근에 강조하고 있는 CEO의 변화와 혁신의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란 의견, 고객중심으로 체질 개선, 정겨운 문화의 계승을 의미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로 채워졌다. 이런 가운데, 이 사장은 “‘붕어빵이 제일 맛있는 때가 언제인가?’갓 구워내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가장 맛있고 제 맛이 난다. 변화와 혁신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시도했을 초기 단시일내에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바짝 이루어내야 한다는 의미에서 붕어빵을 나줘준 것”이라고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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