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미분양 ‘진흙 속 진주’ 찾아라
대단지 미분양 ‘진흙 속 진주’ 찾아라
  • 김원군 부동산신문 
  • 입력 2004-12-13 09:00
  • 승인 2004.12.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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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물량이 계속 쌓이고 있는 요즘 대규모 단지내 미분양물량도 많아 실수요자들에겐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건설업체 및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물량 가운데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물량은 86곳 1만564가구에 이른다.미분양단지는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직접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무이자대출이나 이자후불제, 초기 계약금 축소 등 각종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을 여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여기에 대단지는 단지내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지고, 녹지공간과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도 마련,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메리트를 준다.

동탄신도시 한화꿈에그린Ⅱ

한화건설이 화성 동탄신도시 3-7블록에서 10개동 37~43평형 784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시기는 2007년 9월이다.아직 계약이 완료된 평형대는 없으며, 모두 저층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남아있다. 초기 분양 때와 마찬가지로, 중도금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3-7블록은 학교 2곳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고 부지 서남쪽으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조망권이 확보돼 있다. 경부선(수도권 전철) 세마역까지 연결되는 신설도로가 가장 가까이 있다.판상형과 탑상형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으며, 천장 높이가 2.4m로 기존 아파트에 비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광명시 광명동 776의49 일대의 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15~26층 6개동 규모로 총 577가구 중 310가구를 지난 9월 일반분양했다. 입주시기는 2007년 4월이다.분양조건을 완화해 현재 24평형이 계약금 1,000만원에, 32평형이 계약금 1,500만원에 계약 가능하며 중도금(전체분양대금의 50%) 이자후불제도 무이자로 전환했다.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안산선과 광역간선도로 등이 개통돼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 진입이 용이하다.단지 내에는 메르디앙파크, 휘트니스마당 등 작은 공원과 개방감을 살린 커뮤니티 필로티 공간이 제공된다. 인근에 목감천과 도덕산이 위치해 있으며 가학산 생태공원과 서울 수목원이 사업지에 인접해있어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남양주 덕소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75 일대에서 18개동 34~51평형 총 1,239가구의 대규모단지를 짓는다. 이중 미분양물량은 152가구에 이른다. 50평형대는 저층부에만 일부 물량이 남아있으며, 30~40평형대는 중간층도 일부 물량이 남아있다.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2005년 말 개통 예정인 구리~덕소간 중앙선 복선 덕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와부인터체인지를 통해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단지내 휘트니스클럽, 단지외곽 산책로, 생태공원 등 친건강 웰빙 아파트로 신축된다. 단지 바로 앞에 월문천과 체육공원 등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남양주 일대는 풍부한 녹지공간과 한강변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어 기존의 불편한 교통편만 개선되면 실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군 부동산신문  kwks@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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