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박해미 남편 황민 구속영장 신청 방침
'만취운전' 박해미 남편 황민 구속영장 신청 방침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8-08-29 11:47
  • 승인 2018.08.29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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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동승한 배우 2명을 숨지게 한 공연기획자 황민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 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3분께 만취상태로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하고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황 씨의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인 배우 A(33)씨와 B(20·여)씨가 숨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음주운전 외에 다른 사고 요인이 있었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에 내부 음성이 녹음돼 있지 않아 구체적인 사고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존자들이 회복돼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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