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부터 8시35분까지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중계 방송한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 시청률 합계는 34.0%를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한 한국 대 이란의 16강전 중계방송 시청률 32.5%보다 1.5%포인트 높았다.
이날 전반전 합계는 24.3%, 후반전 합계는 35.9%로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높았다. 특히 전·후반 경기가 3-3 동점으로 끝나고 연장전이 시작하자 국민 절반 가까이가 TV 앞으로 모였다. 연장 전반 시청률 44.2%, 후반 시청률 47.3%에 달했다.
득점별 시청률 합계를 살펴보면 황의조(26)가 전반 5분 처음 득점한 순간은 19.5%, 전반 35분 황의조의 두 번째 득점 27.0%, 후반 32분 황의조의 3번째 득점 38.1%를 각각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연이은 공격으로 우세가 동점으로, 다시 열세로 상황이 바뀐 뒤, 한국이 뒤쫓을 때마다 시청률도 상승했다. 연장 후반 12분 황희찬(22)의 페널티 킥이 성공할 때는 시청률이 48.0%까지 치솟았다.
이날 중계방송 시청률 순위에서 이영표(41) 해설위원과 이재후(48) 캐스터가 중계한 KBS 2TV가 시청률 13.2%로 1위를 차지했다. 안정환(46)·서형욱(43) 해설위원과 김정근(41) 캐스터가 포진한 MBC TV는 12.4%로 2위에 그쳤다. 최용수(45)·장지현(45) 해설위원과 배성재(40) 캐스터가 나선 SBS TV는 8.4%로 3위에 머물렀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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