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난 10월 28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SK중국투자유한공사(SK China Holding)’ 설립행사를 갖고 중국에서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SK는 지주회사를 통해 2010년까지 중국 매출 5조원을 목표로 20여개 현지법인을 보유한 에너지 및 화학그룹을 육성할 방침이다.SK중국투자유한공사의 사장은 SK(주) 중국사업보좌임원인 김상국 상무가 맡게 된다.SK는 중국 지주회사 출범과 더불어 중국에서의 매출 규모를 현재 SK 전체 매출의 2%에서 2010년까지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설립행사에서 “중국은 SK의 제2의 기지”라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더불어 중국 사업은 SK의 신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는 지주회사를 통해 석유, 화학, 윤활유, 아스팔트 등 4대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화동,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석유사업의 도·소매망 진출, 화학 사업의 기존 생산 설비와 유통 판매망 확장, 윤활유 사업의 현지 생산체제 구축과 판매망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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