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대만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금메달 수확을 일구지 못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광주시청), 이우석(21·상무)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에 3–5(55-56 53-53 58-51 55-56)로 승리를 내줬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단체전 1위를 석권했던 한국은 4년 전 인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슛오프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금맥을 이어가려 했으나 마지막 문턱 앞에서 안타깝게 놓쳤다.
대만은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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