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토 준설·지장목 제거 등...마을 주변 하천유지관리 박차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정비가 필요한 지역 하천의 기능복원과 환경개선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여름 가뭄으로 하천 수량이 줄어들어 수목과 퇴적토가 증가, 물이 흐를 수 있는 면적이 부족해지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추경 예산으로 자체사업비 10억원을 확보, 하천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각 읍면을 통해 정비가 시급한 주요 하천을 파악, 우선 35곳의 하천을 대상으로 기능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유수지장목제거 후 퇴적토를 준설해 하천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유도·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히 국도변과 마을 주변 하천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추석 전 하천정비를 완료해 귀성객과 지역주민 모두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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