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 청년농업인 자긍심 높혀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 청년농업인 자긍심 높혀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8-27 11:03
  • 승인 2018.08.2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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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김태연 씨 대상, 하동군 이종석 씨 장려상 수상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청년농업인들의 창업과 정착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에 참석해 우수브랜드 농산물 경진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높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우수활동 경진대회와 사례 홍보, 전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청년농부들의 생산제품을 브랜드화하고, 안심 먹거리를 소개하는 한편 유통활로와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번대회에서 창업농업인 우수브랜드 농산물 경진에 함양군4-H연합회 김태연 씨가 ‘채연가’ 브랜드를 들고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채연가 브랜드 상품에는 저온발효방법으로 만들어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깔끔한 향과 맛을 가진 발효식초와 자체 개발 쌀 누룩을 사용한 스윗식초, 조청, 편강, 간장 소스류가 있다.

청년농업인 창업정착 우수사례에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우수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6차산업화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고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남 농촌힐링 다식도락(茶食道樂) B&B관광사업’에 관한 주제를 발표한 하동군4-H연합회 이종석 씨가 장려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사례 전시에는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 '청년농업1번지 조성'이라는 주제로 사업성과 홍보로 각 지자체별 정보교환과 상호교류를 촉진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주인인 청년농업인은 도내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해 미래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19일 창원CECO에서 열린 2018농업박람회행사 중 청년농업인 소통 컨퍼런스를 열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 성장 지원을 위한 토론을 실시하고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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