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nation 2018’에서 25일 보아·동방신기·NCT 127, 26일 엑소·레드벨벳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특급 무대 매너를 펼쳐 일본 관객을 매료시켰다.
보아는 'Listen To My Heart', 'Valenti' 등으로 구성된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BUMP BUMP!’,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Only One’ 등 완벽한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발표하는 등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25일 공연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동방신기는 지난 7월 공개된 일본 싱글 ‘Road’부터 ‘ウィーアー! (We Are!)’, ‘OCEAN’ 등 신나는 메들리 무대, ‘왜’, 'Superstar' 등 히트곡 퍼레이드까지 총 11곡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엑소는 ‘Ko Ko Bop’, 등 정규 4집 무대와 ‘Coming Over’, ‘Cosmic Railway’ 등 일본 발표곡 무대 등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총 8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레드벨벳은 올 여름을 강타한 ‘Power Up’을 일본에서 처음 선보임은 물론, ‘빨간 맛’, ‘#Cookie Jar’ 등 상큼발랄한 무대로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NCT 127은 ‘TOUCH’ 일본어 버전 최초 공개 및 ‘Chain’, ‘Limitless’, ‘소방차’, ‘Cherry Bomb’ 등 세련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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