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대상은 장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예비부부와 결혼한 신혼부부 가운데 결혼 3년 이내 자녀가 없는 부부로, 20여 쌍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초음파 검사, 정액검사, 풍진, 빈혈, 간, 신장기능검사, 매독, 에이즈, 결핵을 위한 엑스레이 촬영 등 총 17종이다. 지원대상자는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검진할 수 있고, 검진비는 여성 17만원, 남성 9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검진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산부인과 전문의료 기관인 시엘병원, 에덴병원, 프리메디산부인과 중 한 곳에서 받으면 된다.
부부 중 한명이라도 장성군민이면 지원받을 수 있고, 검진을 희망하는 부부는 신분증과 함께 예비부부는 청첩장 또는 예식장계약서, 신혼부부는 혼인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보건소 조 미숙 소장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나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출산 증가와 관련된 산부인과 관련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보건소는 ▲넷째 이상 신생아 양육비 1,000만원 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출산 가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임산부 엽산제‧철분제‧임부크림 지원 ▲임산부 치아건강관리 ▲임산부 건강교실 및 요가교실 운영 ▲출산 용품 확대지원 및 장려 캠페인 실시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