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얼쑤’ 추임새가 세계에 울려 퍼진다
방탄소년단의 ‘얼쑤’ 추임새가 세계에 울려 퍼진다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8-08-27 09:56
  • 승인 2018.08.2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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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피날레 리패키지 앨범 ‘러브유어셀프 결 앤서’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올킬 중이다.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 모두 차트에 줄을 서고 있으며 타이틀곡 ‘아이돌’은 세계 66개 지역 아이튠스 ‘톱 송’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아이돌’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얼쑤’ 등의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EDM에 얹었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아이돌이 국악을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멤버 RM은 "우연한 결과"라면서 "추임새를 고민하다 '얼쑤'를 장난으로, 재미로 넣었는데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고 마음에 걸리더라. 어릴 때 배운 판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기록 제조기'로 통할 만큼 온갖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0위에 랭크됐다.
 
빌보드 내 또 다른 '소셜 50' 차트에서는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58주 최장 기록을 세웠다. 또 '아이돌'은 유튜브 24시간 내 최다 조회 수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멤버 슈가는 "즐기고자 했기 때문에 '아이돌'이라는 축제 분위기의 곡이 나왔다"면서 "물론 기록도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으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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