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이클] 나아름 개인도로·도로독주 2관왕 겹경사
[아시안게임 사이클] 나아름 개인도로·도로독주 2관왕 겹경사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8-08-24 17:19
  • 승인 2018.08.2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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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한국 도로사이클의 여제 나아름(28·상주시청)이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2연패를 이뤘다.
 
나아름은 24일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수방 일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18.7㎞ 구간을 31분57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도로독주는 1분씩 텀을 두고 한 명씩 출발해 가장 단시간 내에 결승 지점에 도착하는 선수가 1위를 차지한다.
 
나아름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2연패라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지난 22일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를 2시간55분47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얻은 나아름은 대회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 모두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나아름이 처음이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지정된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리메이팡(중국)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됐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 8위라는 순위에 그쳤던 나아름은 이번 대회에서는 2관왕에 등극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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