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침수 다발지역 대한 예찰 활동 강화 및 비상대기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는 제19호 태풍'솔릭'이 북상하면서 이재준 고양시장을 필두로 관련부서 실.국.과장들이 지난 23일 밤 고양시 청사에서 밤샘 비상대기 했다.


덕양구는 옥외광고물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2일부터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실시되는 점검은 차량이나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 등 인구 밀집지역과 지역 중심가의 터미널·역·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주인 없는 옥외광고물 및 기타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는 옥외광고물에 대해 보수·보강과 철거 등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각 동에서도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은 이어졌다. 일산서구 대화동은 시민안전지킴이를 중심으로 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와 합동으로 사전 예방활동에 나섰다. 최근 집중호우 당시 도로 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주택 배수로 정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 등 시설물 고정 작업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를 점검하며 태풍 특보 발령 시 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전달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덕양구 행주동도 ▲침수예상지역과 축대가 노후 된 위험지역 순찰,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 곳의 부유물 제거, ▲도로 파손 여부, ▲전신주 감전예방, ▲가로등 작동 등 안전위험 대상을 꼼꼼히 체크했다.
태풍으로 인한 기업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회의도 개최됐다. 시와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혹시 모를 기업 피해 발생 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기도 기업지원과장과 고양시 첨단산업과장을 비롯한 행정기관, 기업지원 유관기관, 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또한 지난 23일 밤 고양시는
고양시 관계자는 “태풍 대비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하고 신속한 피해상황 접수와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태풍이 안전히 통과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전·사후 점검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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