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피해 우려 공연·연극 줄줄이 취소
태풍 '솔릭' 피해 우려 공연·연극 줄줄이 취소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8-23 19:17
  • 승인 2018.08.2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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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구의 대기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Earth Nullschool 연구소' 홈페이지에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태풍 '솔릭'과 그 뒤를 이어 북상 중인 태풍 '시마론'의 쌍태풍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Earth Nullschool 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 때문에 각종 공연과 연극이 취소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가설극장인 FB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넌버벌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는 23일 오후 9시 30분 공연을 취소했다. 

'2018 수원발레축제 사무국'도 24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 예정이던 개막공연을 취소했다. 태풍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18 온 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공연 일부 장소를 실내로 변경했다.

24일 오후 8시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로 예정된 '한 여름 밤의 울림'은 장소를 국립춘천박물관 로비로 변경했다. 

24~26일 일본에서 공연 예정인 그룹 '빅스'의 출국 일정도 변경됐다. 애초 23일 오후 레오, 켄, 라비, 홍빈, 혁 등이 김포공항, 24일 오전 엔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태풍 영향으로 빅스가 탑승 예정이던 항공편이 결항, 다른 비행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솔릭이 25일께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25~26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 등 주말 야외 공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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