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별 6개짜리 ‘W호텔’ 개관
국내 최초 별 6개짜리 ‘W호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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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9-03 09:00
  • 승인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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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내 최초의 별 6개짜리 초특급 호텔 ‘W서울워커힐’이 개관했다. 한국의 호텔 등급은 특1급(금 무궁화 5개)이 최고등급으로, 6성급의 규정이 없지만 W호텔은 ‘최고급 호텔’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6성급’임을 내세우고 있다. W호텔의 소유는 SK그룹이지만, 경영은 스타우드가 하고 있다. W호텔은 전 세계에 체인망을 가진 스타우드그룹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로, 아시아에 세워지기는 ‘서울’이 처음이다. 스타우드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10만5,000명 직원과 함께 750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 레저 기업으로 꼽힌다. 이중 ‘W호텔’은 스타우드&월드와이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체인호텔 가운데 최고급 브랜드로 지난 98년 12월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미국과 호주에 약 18개의 체인 호텔이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 지역에선 최초로 별 6개를 단 W호텔은 비즈니스호텔이 아닌 ETA 개념으로 운영된다. ETA(Entertainment, Technology, Art)는 객실을 문화·기술·예술이란 테마에 맞게 꾸미는 것을 말한다. 가령 예술품으로 꾸며진 아트룸, 명화들을 극장과 같이 감상할 수 있게 대형스크린 시설을 갖춘 미디어룸, 객실 안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스파룸(Spa Room) 등 다양한 객실은 테마가 있는 호텔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옆에 세워진 ‘W서울워커힐’은 14층 규모에 253개 객실을 보유, 독특한 인테리어디자인과 함께 국내 스탠더드룸 중 가장 큰 12평 규모의 원더풀룸 등 넓은 공간의 객실, 한국에서 가장 긴 18m의 바 등을 갖추고 있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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