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피해 줄이자...전국 1500여 학교 임시 휴교
태풍 '솔릭' 피해 줄이자...전국 1500여 학교 임시 휴교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8-23 08:25
  • 승인 2018.08.23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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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에 근접한 23일 오전 7시 께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앞에 심어진 야자수가 몰아치는 비바람에 금세 꺾일 듯 휘어지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태풍 '솔릭'의 영향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23일 전국 1500여개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이날 전남 지역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 경남, 제주 등 총 1500여개교가 휴업에 들어간 집계됐다고 밝혔다.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발령 시 각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가 가능하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22일 오후 8시45분께 전남 지역 모든 학교에 23일 휴교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전남에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827개교와 유치원 551개가 있다. 

충북·경기·세종교육청 등도 22일 각 학교에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교 조치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김상곤 부총리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상황과 학사 운영 조정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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