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7만명 돌파…북천면 직전마을 주민 45명 체험 기회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 레이바이크가 개통 445일 만에 탑승객 7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를 기념해 레일바이크 운행구간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탑승 행사를 가졌다.
마을주민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매표소인 옛 북천역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옛 양보역으로 이동해 5.3㎞ 구간의 레일바이크를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1.2㎞의 이명터널에서는 환상적인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감탄사를 연발했다.

임주택 하동레일파크 본부장은 “지난해 5월 레일바이크 개통 이후 인근 마을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소음피해를 주게 됐는데 이번에 7만명 탑승을 기념해 주민들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맞춰 개통한 레일바이크는 445일 만인 지난 1일 탑승객 7만명을 기록했다.
레일바이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으며, 8월부터 주말에 오후 7시 타임의 야간운행도 실시한다.
레일바이크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 5000원(휴일 3만원), 4인승 3만원(휴일 3만 5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 30%, 단체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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