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고남석 구청장 송도 악취 집단민원 긴급 기자회견
연수구 고남석 구청장 송도 악취 집단민원 긴급 기자회견
  • 인천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08-22 12:37
  • 승인 2018.08.2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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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원인에 대한 전수조사 등 전 행정력 투입, 주민의 안전 꼭 지킬 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22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에 지난 8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예사롭지 않은 악취(가스냄새 등)와 관련하여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응책 방향을 발표했다
 
고남석 구청장 긴급기자회견 모습
   고 구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악취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특별지도점검 결과, 음식물 등의 부패 과정에서 배출되는 ‘아세트 알데히드’가 일부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구,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악취유발 사업장에 대한 악취발생 물질보관 및 처리시설 공정에서의 악취 누출여부 그리고 악취방지시설 적정가동 확인 및 악취포집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서 음식물 자원화시설 투입구 배기관, 차단막, 배기관 이음부가 이탈된 체 방치되여 있는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 주요공정 배기관 차단막이 파손되어 있었다는 것.
 
악취발생 현황도
   문제는 반입장 국소배기관이 너무 높아 배기 효율을 저하시키고 있고 건조슬러지 공정 내 노출된 체 방치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송도 생활폐기물자동집하시설의 경우 송풍시설 지하배치로 인한 내부공기 배출로 내부악취가 출입구 등을 통하여 사업장 외부로 누출되고 있고, 원심분리기 이음부문 누수(비닐 임시 밀봉)로 생슬러지 악취와 작업장 세척수가 그대로 우수관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번 악취문제와 관련하여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민들이 악취(가스냄새)의 주요 요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유해물질 취급사업상 센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엠코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서 악취발생 여부 및 방지시설 적정가동과 유해물질 및 지정폐기물 적정관리 등에 대해 점검결과 , 별다른 의심점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이번 악취 집단민원과 관련하여 향후 추진계획으로 오는 10월 학술용역(10개월 송도 악취 발생원 전수조사 및 발생원 분석 및 악취개선 방안 수립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11월에는 송도 악취 영향 및 이동경로 분석 및 실시간 악취측정 및 자동포집 등을 위한 복합악취, 황화수소, 암모니아,VOC 등 측정기 6대를 공구별로 설치할 계획이라”는 것.
 
앞서 “오는 9월에는 관공서 및 악취 이동 무인악취 포집기(고정식) 5대, 민원발생 아파트 등에 이동식 포집기 4대, 송도주민센터에 휴대용 포집기 3대를 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공무원, 관련기관, 전문가, 주민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송도 악취 개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악취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악취문제에 대한 전반적 사항 논의 및 협의를 분기 1회 이상 가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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