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CD도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등기이사진으로 삼성전자 장원기 부사장, 이윤우 부회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이재용 상무 등 삼성측 인사 4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이 상무가 S-LCD 등재이사로 회사 경영에 공식적으로 참여, 후계수업을 본격적으로 쌓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특히 이 상무가 삼성의 새로운 전략사업인 LCD분야에서 경영성과를 나타낼 경우, 대내외적으로 후계자로서의‘명분’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상무가 ‘탕정’을 발판으로 ‘태평로 본사’도 쉽게 접수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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