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노사관계가 여전히 정규직 중심의 임금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임단협에서 주요쟁점으로 논의된 사항으로는 임금인상(30%), 근로시간 단축(23%), 복리후생확충(20%) 순이었으며, 비정규직 문제의 경우 실제 산업현장에서 논의된 것은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채용규모는 1만9,478명으로 지난해 채용규모 1만8,236명에 비해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특히 하반기 채용규모(계획)는 9,848명으로 상반기 9,630명에 비해 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회사들이 과잉인력·인건비 부담·불안정한 노사관계 등 부담요인들이 해소된다면 추가로 신규채용을 하거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일부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며 “임금인상폭이 안정된다면 신규채용을 약 15% 증가시키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약 25%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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