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민·관·군 수산 양식장 피해 복구 ‘구슬땀’ 外
진도군, 민·관·군 수산 양식장 피해 복구 ‘구슬땀’ 外
  • 전남 김도형 기자
  • 입력 2018-08-17 13:34
  • 승인 2018.08.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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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 민,관,군이 수산 양식장 피해시설을 복구하고있다= 진도군 제공>
[일요서울ㅣ 진도 긴도형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8월 초 발생한 넙치와 전복 양식장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인력과 복구 장비를 투입, 어업인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실시했다.
 
넙치 양식장(진도구 군내면 소재)에서 약 30만미의 넙치 대량 폐사가 발생해 피해 복구를 위해 군부대 24명, 진도군 수산지원과 12명 인력, 포크레인 3대와 장화, 고무장갑, 뜰채 등 작업 도구를 긴급 지원했다.
 
또 전복 가두리 양식시설 200칸(고군면 연동)이 해일 등으로 파손되어 긴급 복구를 위해 어민 10명과 어선(너배기 4척, 선외기 2척 등)을 동원, 파손된 가두리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유 동주 주무관은 “수산 양식재해 대책반을 편성, 수산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어업인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 어장 관리 요령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 섬 해양 쓰레기 처리
 
<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 섬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하기 위해 수거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 의신면이 수년간 적재되어 있던 구자도 해양 쓰레기를 처리해 깨끗하고 쾌적한 어촌마을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섬 지역 특성상 해양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하기가 어렵고 장기간 적재로 처리가 힘들어 선상 집하장 등을 동원, 100여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의신면 구자도는 10여 가구 전체 어업인들이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어가 당 김 양식 시설양도 다른 어촌계에 비해 많아 진도군에서도 김 양식 어촌계로는 으뜸가는 섬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폐기자재 등의 적재로 미관 훼손과 함께 섬 지역 특성상 해양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하기가 어려워 쓰레기양과 종류 등 현장 전수 조사를 실시한 후 화물선·중장비등을 동원, 육지로 해양 쓰레기를 수송했다.
 
또 구자도 어업인들도 어선 등을 이용, 해양 쓰레기를 운반하는데 함께 동참했다.
 
진도군 의신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해양 쓰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을 지원, 깨끗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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