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광복절에 열린 보수 우익 단체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집회에 여성우월주의 성향 '워마드' 회원들이 등장했다.
워마드 회원들은 전날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비서 성폭행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을 규탄하고자 이번 시위에 동참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자유대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모인 비상국민회의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워마드 회원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채 서울역광장과 광화문광장에 나타났다.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에 나뉘어 출몰한 회원들은 집결 장소에 대한 문의를 게시하기 시작했고, 이후 '이순신동상 앞에서 모이자'는 제안에 따라 무리를 이루기 시작했다.
오후 2시 30분께 20여명의 회원이 광화문광장에 모였고, 2시간 정도 시간이 흐르자 이순신동상 앞에 빨간색 옷을 입은 회원이 4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홍본좌 무죄, 안희정 유죄', '워마드 WOMAD'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드는 등 자신들이 워마드 소속임을 숨기지 않았다.
오후 5시께 60여명으로 불어난 회원들은 광화문 일대의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 부근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성 편파 수사 집회를 주도해온 '불편한 용기' 측은 5차 집회를 준비 중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지난 4차 집회에 약 7만 명(주최 측 추산)이 운집했던 걸 고려하면 안 전 지사 무죄 선고 이후 열리는 5차 집회에는 더 많은 여성이 쏟아져 나와 역대 최대 규모 여성 시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최 측은 정확한 집회 일자를 공지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불편한 용기' 홈페이지에는 여성 네티즌들의 집회 일정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워마드 회원들은 전날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비서 성폭행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을 규탄하고자 이번 시위에 동참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자유대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모인 비상국민회의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워마드 회원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채 서울역광장과 광화문광장에 나타났다.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에 나뉘어 출몰한 회원들은 집결 장소에 대한 문의를 게시하기 시작했고, 이후 '이순신동상 앞에서 모이자'는 제안에 따라 무리를 이루기 시작했다.
오후 2시 30분께 20여명의 회원이 광화문광장에 모였고, 2시간 정도 시간이 흐르자 이순신동상 앞에 빨간색 옷을 입은 회원이 4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홍본좌 무죄, 안희정 유죄', '워마드 WOMAD'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드는 등 자신들이 워마드 소속임을 숨기지 않았다.
오후 5시께 60여명으로 불어난 회원들은 광화문 일대의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 부근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성 편파 수사 집회를 주도해온 '불편한 용기' 측은 5차 집회를 준비 중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지난 4차 집회에 약 7만 명(주최 측 추산)이 운집했던 걸 고려하면 안 전 지사 무죄 선고 이후 열리는 5차 집회에는 더 많은 여성이 쏟아져 나와 역대 최대 규모 여성 시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최 측은 정확한 집회 일자를 공지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불편한 용기' 홈페이지에는 여성 네티즌들의 집회 일정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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