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선정했던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중소기업인증센터, 한국과학문화재단, 농업기반공사 등 6개 기관은 제외했다. 도로공사 유치에 대해 경상도는 지역과 업무 관련성이 높다는 이유로 최종 유치하기로 확정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경상도는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관계자를 동원해 청와대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충청권에서도 도로공사 유치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경상도와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부가 개혁을 외치면서 공기업의 본사 이전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으며 내부에서도 강력한 시위 등으로 맞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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