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병맥주 인기 높자 카스 맥주도 가세
패트병맥주 인기 높자 카스 맥주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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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8 09:00
  • 승인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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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맥주가 인기를 끌자, 카스맥주도 이에 가세했다. OB맥주도 지난 10일 큐팩(Q-Pack)인‘카스큐팩(Cass Q-Pack)’을 출시했다.이와 함께 OB맥주는 큐팩(Q-Pack)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하여 최대생산량을 기존보다 약 2배 이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 보다 빨리 찾아온 올해 여름 성수기를 대비하고, 최근 가정시장 맥주 판매의 약20%를 웃돌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용량 플라스틱병 맥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카스 큐팩(Cass Q-Pack)은 기존의 OB 큐팩(OB Q-Pack)과 같은 1.6리터 대용량 플라스틱병 맥주로, 0.3mm 두께의 특수재질을 사용해 산소의 침투와 탄산의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른바 ‘모노레이어’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활성 신소재를 사용한 뚜껑인 ‘스캐빈저 캡(Scavenger Cap)’은 개봉 후 병내로 투입되는 산소를 흡수해 맥주의 산화를 막아 신선한 맛과 품질을 보존한다.

출고가는 최근 가격 인상치(7.9%)를 반영한 3440.80원이다. OB맥주에 따르면, 패트병맥주는 주로 20∼30대 초반의 젊은층에서 적극적인 소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에 출시되는 ‘카스 큐팩(Cass Q-Pack)’은 젊은층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OB맥주 김준영 부사장은 “이번 대대적인 큐팩(Q-Pack) 생산 라인증설과 ‘카스 큐팩’의 출시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여름은 국내 대용량 플라스틱병 맥주 시장의 선두를 가름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통한 적극적인 큐팩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슈퍼마켓 시장에서 대용량 플라스틱 맥주판매 점유율은 25.4%에 이른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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