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달 15일 귀국... 정계 복귀 시동거나
홍준표, 내달 15일 귀국... 정계 복귀 시동거나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8-08-14 09:11
  • 승인 2018.08.14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6.1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미국으로 출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달 15일 귀국한다. 출국 당시에 예고했던 귀국 일정이지만, 귀국 이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전 대표 관계자는 13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홍 전 대표가 15일 오후 5시께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지난 7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면서 귀국 시기를 추석인 9월께로 밝힌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며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홍 전 대표는 그간 문재인 정부의 안보와 경제를 일관되게 비판해온 만큼 돌아오고 나서도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각을 세울지 주목된다.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귀국하면서 복귀 후 정치행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돌아와서도 즉각적인 정치활동을 하기 보다는 연말까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서 SNS 등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정치 재개 시동을 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