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임위 배정 놓고 민노당 VS 재계 ‘기싸움’
경제 상임위 배정 놓고 민노당 VS 재계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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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8 09:00
  • 승인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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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상임위 배정을 둘러싼 민노당과 재계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10명의 의원을 거느린 민노당은 환경노동위, 재정경제위, 보건복지위 등 8곳의 상임위를 ‘우선 상임위’로 선정했다. 민노당은 8곳의 ‘우선 상임위’에 우선적으로 의원을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그중에서도 민노당은 노사 및 노동문제를 다루는 환노위와 조세·금융·경제제도 등을 다루는 재경위 등에 소속의원을 반드시 배정하겠다는 방침이다.이에 반해 전경련·경총 등 재계 단체들은 환노위·재경위 등 경제관련 상임위에 민노당 의원들이 배치되는 것을 꺼리는 눈치다.재계에서는 “민노당이 경제관련 상임위에서 노동계 편향적 의정활동을 펼칠 경우, 기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민노당이 경제관련 상임위에 많이 배정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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