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특별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감대 형성은 물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국립진주박물관이 특별히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 내용은 편지쓰기와 영화 상영으로 구성돼 있다.

편지쓰기 행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박물관 1층 로비와 휴게실에서 실시되며 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 엽서에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쓰면 된다.

또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아이 캔 스피크’ 영화를 상영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최영창 관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국립진주박물관이 지역민들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