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다룬 영화 무료로 상영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 공개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정부는 지난 6월 13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 .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법률 제명을 변경하고,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진행한다.
이에 105만 대도시 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주체로 제73회 광복절 및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7시에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과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하나다.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갖는 광복절에 즈음해 상영될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그 여느 때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상처와 고통을 기억하고 역사 의식을 고취할 기회가 돼줄 예정이다.
작품은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통해 지난해 9월 개봉 당시 화제가 됐다.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한 경우, 300여 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부모 동반시에 한해 볼 수 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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